케이디씨, 3D 프린팅건축사업 뛰어든다
■ 20여 년의 독보적인 3D기술력 발판으로 3D프린팅건축사업 진출
■ 세계 첫 3D프린팅전문기업 윈선(WINSUN)측과 공동의 협력 계약체결
■ 첫 사업으로 중국 강소성에 13,000㎡ 3D프린팅 건축물 1/4분기 착공
■ 건설산업의 혁명, 공기, 비용, 환경 등 3가지 문제 모두 해결
지난 2006년, 극장용 디지털 3D영사기를 출시하며 국내 첫 3D전문기업으로 자리잡은 케이디씨(대표 김동섭, 이호길029480)가 3D건축으로 다시한번 출사표를 던졌다.
회사는 지난 달 18일, 중국 쑤조우(蘇州)에서 세계 첫 3D프린팅건축기업인 <윈선(WINSUN)>측과 3D건축과 관련한 공동의 연구개발 및 글로벌시장공략을 위한 전략적제휴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계약은 <윈선>측이 개최한 글로벌컨퍼런스 행사에 중국 정부 및 건설, 금융, 언론사 등 3백여명 이상이 참석한 가운데 이루어졌으며 중국 신화사, CCTV, 시나닷컴, 중국주식망등 중국 유력매체와 일부 외신이 한국 케이디씨와 <윈선>의 제휴사실을 일제히 보도했다.
<윈선>은 전 세계 3D건축업계의 독보적인 기업이다. 지난 2002년 설립돼 전세계 70여개 국에 98개의특허를 출원했다. 특히 건축폐자재와 자제개발한 시멘트 등을 혼합한 친환경 ‘건축잉크’를 개발하며 재료혁명을 이루어냈고, 다양한 디자인의 집을 건축할 수 있는 크레인크기의 3D프린터기기 및 다양한 3D건축자재, 설계 솔루션 등을 확보한 상태다. 지난해 3월에는 하루 만에 상하이에 10채의 주택을 지어 중국 정부 및 전세계를 깜짝 놀라게 했다.
한편 이날 회견장에는 <윈선>의 각종 3D건축물이 선보였다. 단 6일 만에 건축한 5층 아파트(사진첨부)는 3D프린팅으로 골조를 세우고 내, 외장재 모두를 3D 건축자재를 사용했다. 1,100m² 단독 저택(사진 첨부)은 3D프린터 모듈방식으로 조립해 3일 만에 완공했다. 놀라운 것은 건축비용이다. 정확한 원가는 밝히지 않았지만 기존 건축비의 절반, 많게는 30% 안 밖이라 알려졌다.
3D프린팅 건축은 ‘혁명’이다. 사람의 의식주 중 가장 비싼 비용을 지불해야 되는 주거문제를 첨단의 과학기술로 ‘초저가’로 해결할 수 있다. 원리도 간단하다. 기존 3D프린터와 같이 바닥부터 만들고 한층한층 쌓아가며 벽을 만드는 것이다.사람도 감독도 날씨의 영향도 없다. 다양한 CAD설계에 따라 20시간 만에 집한 채를 ‘똑딱’ 찍어낼 수 있다. 어느나라든 저소득층의 주거안정이 정책의 제1순위인데 3D건축이 해답이 될 수 있다.
예술성 또한 ‘퀸텀’ 점프가 실현된다. 기존 건축의 한계를 뛰어넘는 미려한 곡선 및 다차원의 공간표현이 가능하며 건축이음도 보이지 않는다. 이날 행사장에는 ‘통’으로 찍어낸 각양각색의 가구(첨부사진)들도 진열됐는데 마치 우주 공상영화의 소품을 보는 듯하다.
케이디씨는 지난 2006년 세계 2번째 디지털 3D 영사장비를 개발하여 전세계 40여개 국에 6천대 이상을 공급했다. 국내 대부분 3D상영관은 이 회사가 생산한 제품을 사용하고 있다.
회사는 3D건축사업에 큰 자신감을 나타냈다. 건축이 더 이상 사람이 아닌 기계가 대신한다는 생각이다. 기계는 훌륭한 프로그램만 있으면 된다. 디지털 3D분야의 업계최고, 세계최고의 경쟁력을 갖춘 케이디씨가 가장 잘 할 수 있는 분야이다.
회사는 첫 번째 3D건축사업으로 중국 강소성에 1만3천 평방미터의 공장 및 사무동 건설을 시행 할 예정이다. <윈선>측과 기본 협의가 끝났으며 설계가 나오는 3월 경 착공해 5월 이내에는 완공한다는 목표이다. .
회사는 최근 3D건축사업 진출이 알려지며 국내 대학 및 연구기관 특히 중,대형 건설사로부터 여러 문의가 있다고 밝혔다. 회사의 김동섭사장은 “건설은 워낙 광범위하며 기존 건설사의 노하우를 무시할 수 없음으로 건축분야별 다양한 파트너쉽을 가져나갈 계획”이라 밝혔다.
공기의 획기적 단축 및 비용절감, 환경오염 등의 문제를 단숨에 해결할 수 있는3D 건축산업이 창조경제의 새로운 아이콘으로 떠오를지 기대된다.(끝)